[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사진=KBS 방송화면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사진=KBS 방송화면
KBS2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의 조우리가 오민석에게 “오빠가 우리 관계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사풀인풀’에서는 문태랑(윤박)과 도진우(오민석)의 대립이 담겼다.

이날 도진우와 마주한 문태랑은 “내가 해랑(조우리)이 오빠”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문태랑은 놀라는 도진우에게 “궁금할 게 많을 것 같은데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문해랑은 회사로 들어온 도진우의 표정이 심상치 않자 “오랜만에 출근해서 얼얼하지 않으시냐?”라고 물었다. 이어 “차는 마음에 드시냐. 회장님이 안전한 차로 바꾸라고 해서 신중하게 골랐다”고 했다. 도진우는 “응”이라고 짧게 대답하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문해랑이 들어오자 도진우는 “오빤 어떤 사람이냐” “몇 살이냐”며 문태랑에 대해 캐물었다.

문해랑이 “서른넷인데 왜 그러느냐”고 묻자 도진우는 “그것 밖에 안 됐느냐”며 “결혼은? 만나는 사람은 있느냐”며 재차 물었다.

그러자 문해랑은 “도대체 우리 오빤 갑자기 왜 물어보느냐”며 “따뜻하고 깊고 산같고 바다같다. 되게 평범한데 되게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가 알고 있다. 우리 관계”라며 “내가 부사장님 옆에서 간호하는 것도 다 지켜봤다. 처음부터 내 병간호도 했다”고 밝혔다.

도진우는 “처음부터? 그럼 중환자실에 있을 때부터 라는 거네”라며 씁쓸해 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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