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초콜릿’ 유태오./ 사진=JTBC 방송화면
‘초콜릿’ 유태오./ 사진=JTBC 방송화면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에 출연하는 배우 유태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유태오는 지난 29일 방송된 ‘초콜릿’에서 부드러운 눈빛의 훈남 변호사 민성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민성(유태오 분)은 단정한 검은 양복 차림으로 첫 등장해 이강(윤계상 분)과 둘이서 조촐하게 수희(이언정 분)의 제사를 지냈다. 이어 그는 식사조차 잘 챙기지 못하는 이강을 위해 음식을 사들고 거성 병원을 방문하는 등 절친한 친구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성은 이강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며 그를 위해 진심 어린 걱정을 전했다. 그러나 이강이 친척들에 의해 강제로 리비아에 파견을 가게 되면서 시름이 깊어질 상황에 놓였다. 여기에 리비아에서 의료활동을 하던 이강이 사고를 당하고 큰 부상을 입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마무리됐다.

극 중 이강(윤계상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차영(하지원 분)의 전 남자친구라는 민성. 그가 차영의 당당함과 따뜻함에 빠져버리게 된다고 예고된 가운데, 과연 오늘 이어질 2화에서는 민성이 어떤 이야기를 어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태오는 최근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제롬’ 역으로 분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제롬과 민성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짧은 등장에도 깊은 인상을 남긴 유태오가 앞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주게 될 기대가 높아진다.

‘초콜릿’은 오늘(30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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