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사진제공=MBC
‘하자있는 인간들’./ 사진제공=MBC
MBC 수목 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의 오연서와 안재현, 구원이 짜릿하게 설레는 삼각로맨스에 불을 지핀다.

오는 12월 4일 방송되는 ‘하자있는 인간들’ 5~6회에서 안재현(이강우 역)을 피하는 오연서(주서연 역),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다가가는 구원(이민혁 역)의 모습이 담기며 색다른 갈등을 예고한다.

앞서 이강우(안재현 분)는 주서연(오연서 분)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신화고등학교 이사장으로 부임, 만남과 동시에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선사했다. 특히 계약직 체육교사와 이사장이라는 직급은 두 사람의 순탄치 않은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엇갈린 이강우, 주서연, 이민혁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서류를 보며 무심하게 걸어가는 이강우와 그런 그를 숨어서 지켜보는 주서연, 씁쓸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이민혁, 세 사람의 시선이 교차되고 있어 흥미를 돋우고 있는 것.

특히 이강우를 향해 발길질은 물론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던 주서연이 이강우를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어 본방사수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대목이다.

그런가 하면 주서연이 아프지 않게 벽과 머리 사이에 빵을 대고 있는 다정다감한 이민혁의 모습은 설렘을 유발한다. 여성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일깨울 마성의 연하남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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