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99억의 여자’./ 사진제공=KBS
’99억의 여자’./ 사진제공=KBS
KBS2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의 ‘일촉즉발’ 3차 티저영상이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숨이 멎을 듯한 액션들과 절정에 치닫는 전개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홀로 외로이 서있는 조여정(정서연 역)은 돈다발을 매만지며 연민과 증오로 얼룩진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김강우(강태우 역)는 조여정과 함께 ’99억’을 둘러싼 중요한 열쇠를 가진 듯한 모습이 비춰져 두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던진다.

그리고 조여정의 처참하게 쓰러져 있는 모습위로 정웅인(홍인표 역)이 “그 돈, 우리 둘이 반씩 나눠요”라고 담담하게 말해 눈길을 끈다. 또한 비밀스러운 표정의 이지훈(이재훈 역)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분노로 가득찬 김강우는 몸을 사리지 않는 살벌한 격투신은 물론, 거대한 크레인에 위협받아 피범벅이 된 모습으로 위기에 봉착했음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이어 의심 가득하고 비장한 표정의 오나라(윤희주 역)는 조여정(정서연 역)을 안아주면서도 음흉스러운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관계와 미스터리한 전개를 예고한다.

티저영상부터 영화 같은 퀄리티를 선보이는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희망 없는 삶을 버텨가던 여자에게 현금 ’99억’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그 돈을 둘러싼 인간들의 탐욕스러운 실체가 드러난다.

’99억의 여자’는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오는 12월 4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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