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지창욱./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배우 지창욱./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다음달에 나오는 것 때문에 임종혁

이명선 부사장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지난 28일부터 배우 지창욱이 참여한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시간 이미지 장치’전시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했다.

지창욱은 미술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시간 이미지 장치’전 특별홍보대사를 맡아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지창욱은 따뜻하고 친근한 목소리로 한국 비디오 아트의 태동과 전개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의 다채로운 작품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전했다.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시간 이미지 장치’전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비디오 아트 30여 년을 조망하는 기획전이다. ‘시간 이미지 장치’를 부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시간성, 행위, 과정의 개념을 실험한 1970년대 비디오 아트에서 시작해 1980~1990년대 장치적인 비디오 조각, 영상 이미지와 서사에 주목한 1990년대 후반 싱글채널 비디오에 이르기까지 한국 비디오 아트의 세대별 특성과 변화를 조명한다.

김구림, 박현기, 백남준, 육근병, 문주, 김수자, 이불, 전준호 등 국내 비디오 작가 60여 명의 작품 13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한국 비디오 아트 30년의 맥락을 재구성하고 한국 비디오 아트의 독자성을 탐색한다.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지창욱의 오디오 가이드는 국립현대미술관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녹음 현장에서 지창욱은 “‘한국 비디오 아트 7090’전 특별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무척 설렌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비디오 아트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내 목소리를 통해 관람객 분들이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관람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포함한 현장 메이킹 필름은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볼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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