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음식 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 / 이승현 기자 lsh87@
음식 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 / 이승현 기자 lsh87@
음식 전문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새로운 ‘음식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백종원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JTBC홀에서 열린 JTBC 새 교양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의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거절했는데, 내용을 듣고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음식의 기원과 ‘외국에서도 이렇게 먹을까?’라는 의문이 있다. 그걸 찾는 콘셉트이고, 다른 직업군의 전문가들과 함께한다고 해서 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총 8부작의 촬영을 모두 마친 백종원은 “고생을 좀 했지만 음식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얻었고, 방송을 떠나 사업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여러 가지를 배운 좋은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양식의 양식’은 전 세계 음식 문화를 살펴보며 오늘날 한식의 본 모습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을 비롯해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문학평론가 정재찬, 건축가 유현준, 작가 채사장 등이 뭉쳤다. 오는 12월 1일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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