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홍석천. / 텐아시아DB
배우 홍석천. / 텐아시아DB
배우 홍석천이 가수 겸 배우 고(故) 구하라를 떠올리며 “많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27일 자신의 SNS에 “참 예쁜 아이였다. 데뷔 때부터 참 힘들게 활동하면서 어느 날 최고의 자리에서 눈물짓던 모습이 생생한데 2주 전 통화가 마지막이었다니”라며 “그날 달려가 볼 걸 그랬다. 마음 아프게 그리 가버렸다. 고통 없이 편하게 쉬어 하라야. 남은 사람들이 할일이 많다. 미안해”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구하라의 사진을 덧붙이며 애도를 표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유족 진술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범죄나 타살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27일 오전 6시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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