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크러쉬. / 제공=피네이션
가수 크러쉬. / 제공=피네이션
가수 크러쉬가 오는 28일 새 음반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가수 겸 배우 고(故) 구하라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하고 발매를 미루기로 했다.

크러쉬의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은 25일 “오는 28일 발매 예정이던 크러쉬의 정규 2집 발매 일정을 12월 5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요계에 전해진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구하라의 사망 소식에 크러쉬뿐만 아니라 그룹 AOA와 마마무, 배우 정해인, 임수향 등이 애도를 표하며 예정된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는 모두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한다. 다만 팬들을 위해 2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조문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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