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구하라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구하라 / 사진=텐아시아DB
대표적인 K팝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24일 전해지자 영국 BBC, 미국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도 속보를 발빠르게 전했다.

BBC는 “K팝 아티스트 구하라가 자택에서 28세의 나이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구하라가 지난 5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지난주 여러 차례의 컴백 퍼포먼스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구하라의 죽음이 또 다른 전K팝 걸그룹 멤버 설리의 사망 이후 단 한 달 만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버라이어티 또한 K팝 스타들의 연이은 죽음에 대해 다뤘다. “K팝 스타 구하라가 2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라는 기사에서 버라이어티는 구하라가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었으며, 1990년대 후반 이후 많은 젊고 재능있는 K팝 스타들이 우울증을 호소하며 세상을 등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 9분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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