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엠넷 ‘썸바디2’ 방송화면 캡처.
엠넷 ‘썸바디2’ 방송화면 캡처.
지난 22일 방송된 엠넷(Mnet) ‘썸바디2’에서 러브 라인이 더욱 복잡하게 얽혔다.

송재엽과 김소리가 돌발 여행을 떠났고 이 사실을 안 윤혜수, 강정무가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 속에서 최고 시청률은 1.2%까지 올랐다.(닐슨 유료플랫폼 기준)

마침내 공개된 단체 뮤직비디오는 이도윤과 최예림의 입맞춤과 커플 댄스로 시작됐다. 10명의 댄서들은 저마다 우아하면서도 정열적인 춤사위로 눈길을 끌었다. 피날레는 송재엽과 윤혜수의 매혹적인 키스신으로 장식됐다. 이도윤, 송재엽은 각자의 파트너에게 고마움을 표현했고 장준혁, 이우태는 신경 쓰이는 감정을 애써 숨겼다.

이후 강정무는 김소리를 따로 불러내 지난 제주도 여행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혜수와의 여행을 통해 오히려 김소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게 된 강정무는 “사실 제주도를 누나와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혜수를 선택한 이유는 (혜수와의) 1박 2일로 인해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소리의 마음은 이미 이전과 같은 상태가 아니었고 두 사람의 타이밍은 그렇게 엇갈리고 말았다.

다음 날, 김소리는 송재엽에게 깜짝 여행을 제안했다. 청평으로 떠난 두 사람은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숙소에서 요리를 해먹고 불꽃놀이도 하며 둘만의 추억을 쌓았다. 김소리는 “네가 정말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더 오래 보고 싶은 마음에 큰 용기를 냈다. 낯선 이곳(썸스테이)에서 너의 친절이 가장 따뜻하게 느껴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송재엽 역시 “네가 편하고 좋으니까 내 모습을 더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좋은 것들을 항상 너와 함께 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썸스테이에 남아 두 사람의 부재를 알게 된 윤혜수, 강정무는 불편한 표정을 드러냈다.

박세영은 이도윤에게 데이트를 신청해 둘만의 오붓한 포장마차 데이트를 즐겼다. 박세영은 “오빠가 뭔가 매력이 있는데 그걸 좀 알아보고 싶었다”며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하지만 이도윤은 박세영이 스스럼없이 편한 사람으로 느껴진다고 말해 세영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 사이 장준혁은 최예림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나섰다. 그는 연습 중인 최예림을 깜짝 방문해 마카롱을 선물했고 최예림의 친한 오빠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예림을 더욱 알아갔다.

이어 남자 댄서들은 술자리를 갖고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장준혁은 “지금까지 형들과의 관계가 불편해질 까봐 생각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하는 거구나 깨달았다”며 “혜수 누나와 데이트해보고 싶다”고 말해 송재엽, 이우태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두 번째 커플 뮤직비디오 파트너를 정하게 된다. 이번에는 남자 댄서들의 선택으로 파트너가 결정될 예정이다.

‘썸바디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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