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JTBC ‘한끼줍쇼’ 스틸컷. /사진제공=JTBC
JTBC ‘한끼줍쇼’ 스틸컷. /사진제공=JTBC
배우 문희경과 임수향이 넘치는 흥으로 현장을 장악한다. JTBC ‘한끼줍쇼’에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한끼줍쇼’에는 문희경과 임수향이 밥 동무로 출연해 서울 청운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청운동은 인왕산과 북악산에 둘러싸여 사시사철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윤동주 문학관과 시인의 언덕 등 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문희경은 1987년 강변가요제 대상 출신으로, JTBC ‘힙합의 민족’에 출연해 ‘힙합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윤동주의 ‘벨 헤는 밤’을 랩으로 재해석하며 파격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문희경은 “노래를 듣고 싶다”는 임수향을 위해 샹송을 불렀다. MC 강호동은 “임수향은 퍼포먼스의 여왕”이라며 노래방 댄스를 요청했다. 임수향은 기다렸다는 듯 “나는 테크노를 좋아한다”며 무반주 댄스 퍼레이드를 펼쳤다. 그는 “(소속사에서) 이런 거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면서도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어 벨 누르기에 나선 문희경은 “나 오늘 굶는 거 아니냐”며 걱정을 내비쳤다. 문 앞에서 선 문희경은 주민이 이름만으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다양한 히트작품을 꺼내며 고군분투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한끼줍쇼’는 오는 20일 밤 11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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