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사진제공=JTBC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사진제공=JTBC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사진제공=JTBC

어쩌다FC가 완패 속 값진 성장을 통해 뭉클한 재미를 안겼다. JTBC ‘뭉쳐야 찬다’에서다.

지난 17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에는 창단 5개월 만에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칭찬 릴레이’로 멘탈 치료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는 어쩌다FC의 심리테스트를 통해 안정환 감독의 속내와 관심을 갈구하는 전설들의 속마음이 밝혀졌다.

이들은 워밍업 훈련까지 훈훈한 팀워크를 선보였으나 본 경기가 시작되자 다시 멘탈이 붕괴했다. 어쩌다FC는 전 테니스선수 이형택의 부재 속에서 지역 상인회 축구단과 맞붙으면서 위기를 맞았다. 경기 시작 21초 만에 첫 골 허용하는가 하면 패스 실수, 진종오의 자책골 등 계속된 실점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반전이 시작되면서 경기가 흥미진진해졌다. 안 감독의 지휘와 격려 아래 팀 내 활기가 생긴 것. 허재는 열정이 가득한 슛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으며, 여홍철과 모태범은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필드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결국 뒤늦게 걸린 시동에도 0대 7이라는 완패의 쓴맛을 봤지만, 차근차근 성장해나가는 어쩌다FC의 팀워크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안 감독은 “지는 거에 익숙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묵직한 조언을 던졌다. 과연 축구에 뛰어들어 분투 중인 스포츠 영웅들이 다음에는 승리의 단맛을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편 수영계의 전설 ‘마린보이’ 박태환이 새로운 용병으로 출격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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