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박하선.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박하선.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박하선이 동생상을 당했다.

박하선 소속사 키이스트는 “박하선 동생 A씨가 지난 12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눈물로 빈소를 지켰다고 전해졌다. 발인식은 지난 14일 엄수됐으며, 박하선의 남편인 배우 류수영을 비롯해 그의 가족과 동료, 지인들이 참석했다.

박하선은 2012년 한 여성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생이 발달장애가 있다고 밝혔다. 2017년 JTBC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는 “동생이 조금 아픈 친구”라며 “동생이 어렸을 때 집을 많이 나갔는데 (경찰이) 하루 이틀 사이에 동생을 찾아줘서 동생이 멀리 안 가고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 “따뜻한 가족들의 보살핌으로 아름다운 기억만 가지고 가셨을 거다” “가까운 가족을 떠난다는 게 힘들다” “동생도 좋은 곳에 가서 행복할 거다” “가슴 아프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2005년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한 박하선은 ‘경성스캔들’ ‘왕과 나’ ‘강적들’ ‘동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했다. 2017년 1월에는 배우 류수영과 결혼해 그해 8월 첫 딸을 출산했다. 최근 종영한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 시의 연인’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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