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 커버. / 제공=메이저나인
그룹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 커버. / 제공=메이저나인
그룹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이 14일 “‘이 번호로 전화해줘’와 관련된 모든 전화번호 프로모션을 종료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선 ‘이 번호로 전화해줘’의 가사에 들어간 전화번호와 유사한 번호를 가진 사람들에게 장난전화가 속출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메이저나인은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010-5236-3219. 해당 번호로 전화하면 신곡 20초 미리 듣기가 가능하다”며 전화번호 프로모션을 안내한 적이 있다.

메이저나인은 이날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 다른 휴대폰으로 연결되고 있는 부분이 확인됐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메이저나인이 해당 번호는 영구적으로 보유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 다음은 메이저나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저나인입니다.

바이브(VIBE)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이후, 바이브(VIBE)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와 관련된 모든 전화번호 프로모션을 종료합니다.

사전에 안내 된 번호로는 현재 어떤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 다른 휴대폰으로 연결되고 있는 부분이 확인되었고, 프로모션 종료와 함께 해당 전화번호 및 모든 연락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리겠습니다.

또한 향후에 안내된 바이브(VIBE)의 전화번호를 쓰게되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메이저나인이 앞으로도 해당 번호는 영구적으로 보유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유사 번호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바이브(VIBE)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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