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놀면 뭐하니?-뽕포유’ 유재석./ 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유재석./ 사진제공=MBC
신인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활동하게 된 유재석이 14일 방송된 tbs FM(수도권 95.1㎒)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에서 “맛깔나는 노래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산슬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뽕포유’에서 유재석이 트로트가수로서 사용하는 예명이다. ‘9595쇼’ 스튜디오를 찾은 유재석은 신인 트로트가수로서의 가능성과 자세를 평가받았다.

유산슬은 “저는 신인 트로트 가수”라며 “라디오 청취자 분들이 당황하실 것 같다. 저는 더 당황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연습생 시절을 못 겪었다. 저는 신곡 ‘합정역 5번출구’ ‘사랑의 재개발’로 활동을 시작하려고 이 자리에 매니저님 따라 홍보하러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신인인데 너무 나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산슬이라는 예명에 대해서는 “제 의사와 상관 없이 트로트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며 “진성 선배님이 저를 유산슬이라고 불러주셨다. 널리 많은 분들이 찾는 유산슬 같은 사람이 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유산슬은 이날 ‘합정역 5번 출구’를 즉석에서 라이브로 부르기도 했다.

‘9595쇼’는 tbs 개국 때부터 30년간 방송을 이어온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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