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솔비가 13일 오전 서울 반포동 한 카페에서 디지털 싱글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솔비가 13일 오전 서울 반포동 한 카페에서 디지털 싱글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솔비가 3년 만에 발라드로 컴백한 이유에 대해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솔비는 13일 오전 서울 반포동 한 카페에서 디지털 싱글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가졌다.

‘터닝 포인트’는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바이올렛(Violet)’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자, 발라드로는 2016년 1월 ‘파인드(Find)’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타이틀곡 ‘눈물이 빗물 되어’는 블루스 감성의 어쿠스틱 발라드 장르로 서정적인 피아노 반주에 솔비의 깊은 감성이 더해진 이별 노래다. 사랑하지만 이별하고, 이별했지만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랫말에 담았다.

이날 솔비는 3년 만에 발라드를 발표한 이유에 대해 “솔비는 “미술과 함께 하는 실험적인 음악을 하다가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대표님과 함께 대표님이 10년 전에 ‘눈물이 빗물 되어’를 부른 영상을 봤다. 그 영상이 머릿속이 떠나지 않고 내가 혼자 부르고 있더라. 무조건 부르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솔비는 “내 음악보다 대중들에게 음악 소개하는 대리인 같은 느낌으로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 내 음악 같지 않다. 나보다 더 잘 부르는 사람이 있을 것 같다”며 “이 곡이 대중과 소통하는데 좋은 창구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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