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가수 문희준 다이어트 전, 후./사진제공=쥬비스
가수 문희준 다이어트 전, 후./사진제공=쥬비스
1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어마어마한 팬덤을 거느리며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문희준. 그러나 지속적인 체중 증가와 다이어트를 반복하며 겪게 된 요요 현상으로 인해 ‘요요의 아이콘’이라는 오명을 떠안았다. 그런 문희준이 최근 17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문희준은 요요를 38번이나 겪었을 정도로 다양한 방법의 다이어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이어트를 반복할수록 더욱 극단적인 방법을 진행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건강에 문제가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무리한 운동과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굶는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에서 어지럼증이 심해졌고, 아침에 일어나면 한 번도 개운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하고 기운이 없는 일상이 반복됐다고.

혼자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양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결국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다이어트가 반복될수록 똑같은 방법으로는 더 이상 살이 빠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문희준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다이어트를 시작한 문희준은 85kg에서 68kg으로 무려 17kg을 감량하며 예전 화려했던 아이돌 시절의 모습을 되찾았다.

문희준은 “항상 다이어트를 할 때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끊었는데 이번에 다이어트를 할 때는 하루 3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고 이전과 같이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그전보다 훨씬 잘 빠져서 너무 신기했다”며 “17kg을 감량하고 나니 어지럼증도 사라지고 건강도 훨씬 좋아졌다. 이제 감량한 체중을 잘 관리해서 다시는 요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체중 감량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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