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홍선영이 홍진영의 옷을 입을 정도로 살이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10일 방송된 ‘미우새’에서 홍선영은 치팅데이를 가졌다. 홍진영과 함께 차를 타고 나서면서 홍선영은 “내가 몇 개월을 기다렸는줄 아냐”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홍선영은 “피자 치킨은 기본이고 짜장면이 그렇게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득이 핫도그도 먹고 싶다. 떡볶이도 생각난다”며 군침을 삼켰다. 홍진영은 “어차피 오늘 치팅데이니 먹고 싶은 거 먹어라”고 말했다. 홍선영은 “러닝머신 두 시간은 기본”이라며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은 “그런데 왜 내 옷 입고 나왔냐”고 물었다. 홍진영이 ‘인기가요’ 무대에서 입었던 청재킷을 홍선영이 입은 것. 홍선영은 “요즘 너의 재킷이 나한테 맞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내가 박시한 걸 안 사던지 해야한다. 요즘 자꾸 옷방에서 옷이 야금야금 없어지더라. 어디갔나 찾으면 언니 방에 있더라”고 말했다. 홍선영은 “내가 꿈꿔왔던 거다. 자매들이 옷가지고 싸우는 일이 너무 해보고 싶었다”고 소소한 행복을 털어놓았다.

홍진영이 “우리 옛날에 마트 장보러 갔던 거 재방송을 많이 해주더라”고 하자 홍선영은 “그런 거 틀어주면 안 된다”고 질색했다. 홍진영은 “포토샵으로 얼굴 늘려놓은 줄 알았다”고 말했다. 1년 전과 같은 장소인 차였지만 홍선영은 훨씬 날씬해진 모습이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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