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이콘택트’ 예고편. /사진제공=채널A
‘아이콘택트’ 예고편. /사진제공=채널A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MC 강호동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냈고 이상민은 겨우 오열을 멈췄다.

10일 ‘아이콘택트’ 측은 가라앉은 표정으로 눈맞춤의 현장을 지켜보는 MC 강호동과 이상민의 모습을 선공개했다.

강호동은 조용히 눈맞춤을 지켜보며 격한 표정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이내 눈가가 촉촉해졌고 눈물이 흘러내렸다. 결국 강호동은 손수건을 꺼내 들고 얼굴을 닦아냈고 깊은 숨을 내쉬었다.

이상민은 차마 눈맞춤 현장을 볼 수 없다는 듯이 눈을 질끈 감았다. 이어 붉어진 눈으로 숨을 몰아쉬며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았다. 눈물을 겨우겨우 삼킨 이상민은 슬픔을 억누르려는 듯이 “후”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지켜본 눈맞춤의 현장이 어떤 모습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다른 선공개 영상에서는 감정을 주체할 줄 모르고 말 한 마디 없이 어쩔 줄을 모르는 강호동과 이상민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이상민은 울음보가 터져 강호동을 부여잡고 그의 뒤에서 오열했다.

‘아이콘택트’는 남다른 사연의 출연자들이 말 없이 오직 눈빛만으로 진심을 나누는 모습을 담는 침묵 예능으로, 재단장을 마치고 오는 11일 오후 9시 50분 13회로 돌아온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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