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태연이 SBS ‘인기가요’ 11월 둘째 주 1위를 차지했다. 갓세븐, 현아, 던은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진혁도 솔로로 성공적인 걸음을 내딛었다.

10일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태연이 이날 방송 출연 없이 ‘불티’로 총점 9782점을 얻어 악뮤, 트와이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새앨범 ‘콜 마이 네임’으로 돌아온 갓세븐은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과 수록곡 ‘크러쉬&번’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멤버들의 섹시한 매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 열애 중인 현아와 던은 각자의 신곡으로 컴백했다. 화려한 꽃 패턴이 돋보이는 노란색 원피스을 입고 등장한 현아는 상큼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현아의 ‘플라워 샤워’는 뭄바톤 리듬에 세련된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가사에는 삶을 화려한 한때 피고 지는 꽃으로 비유해, 밝은 사운드와 대비를 이룬다. 솔로로 나선 던은 뛰어난 춤 실력과 독특한 음색을 자랑했다. 던의 ‘머니’는 돈의 가치에 대한 생각들을 독백처럼 풀어낸 자작곡이다. 청년과 어른 사이, 청춘의 시간 속에서 돈의 가치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을 던지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위너는 짙은 감성을 담아 ‘SOSO’를 부르며 칼군무를 선보였다. ‘SOSO’는 이별 후 덤덤한 척, 센 척 하는 겉모습과 달리 아픔이 휘몰아치는 내면을 표현한 노래다. 각 파트에 따라 변하는 감정선을 강조한 역동적인 안무가 포인트다.

이진혁은 시크한 블랙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이진혁은 ‘I Like That’으로 무대를 꾸미며 세련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진혁의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의 타이틀곡 ‘I Like That’은 랩, 힙합 장르의 곡으로,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혼자가 아니라 함께 날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진혁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몬스타엑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동키즈, 밴디트, 브이에이브이, BDC, 빅톤, 송하예, 엔플라잉, 영재, 온리원오브, 온앤오프, 원팀이 출연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