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뭉쳐야 찬다' 허재, 직속 선배 이충희 등장에 90도 인사
제공=JTBC ‘뭉쳐야 찬다’
제공=JTBC ‘뭉쳐야 찬다’
한국 농구계의 두 전설이 만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다.

이날 ‘뭉쳐야 찬다’에는 ‘신이 내린 슈터’이자 전설 중의 전설 이충희가 용병으로 등장한다. 녹화 전까지 이충희가 온다는 사실을 몰랐던 허재는 대선배의 등장에 깜짝 놀라면서 “오셨습니까, 형님”이라며 뛰어나갔다고 한다. 어쩌다FC의 ‘형님라인’으로 위세를 떨친 허재가 쩔쩔매는 희귀한 광경이 펼쳐지자 다른 출연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허재는 직접 이충희를 소개하며 “내가 같이 뛰었던 선수 중에 가장 슛을 잘 쐈던 사람”이라고 선배의 약력을 늘어놓았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두 농구 전설의 대결을 보고싶다”고 소리쳤다. 전설들의 성화에 이충희와 허재는 1분 자유투 대결은 물론, 이충희팀 대 허재팀으로 5대 5 농구 대결까지 벌어졌다. 급기야 현장은 ‘뭉쳐야 쏜다’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뭉쳐야 찬다’의 제작진은 “‘슛도사’ 이충희와 ‘농구 대통령’ 허재의 역사적인 만남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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