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스틸컷. /사진제공=KBS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스틸컷. /사진제공=KBS
배우 김가연이 혼인신고 후 5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이유가 밝혀진다.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아이나라’에는 개그우먼 김지선, 김미려, 정주리, 김가연이 각자 자신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방송인 서장훈이 가수 제시와 한 팀을 이뤄 오 남매의 등하원 도우미로 출격했다. 오 남매의 부모는 가족을 소개하던 중 “우리는 만난 지 두 달 반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지선은 “너무 빠른 거 아닌가?”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에 “결혼하는 데 얼마나 걸렸나?”라고 물었다.

정주리는 “남편과 만난 지 13년 됐다. 연인관계로 9년을 지내고 결혼했지만, 아직도 남편을 잘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연애 기간이 길었던 정주리와 달리 김지선은 “100일 만에 프러포즈 받고 5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이야기했다.

김미려는 “2년여의 연애 후 결혼했다”면서 “남편이 내 이상형이었다”고 밝혀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남편도 나한테 꽂힌 것”이라고 강조해 부러움은 원성으로 변했다.

또한 김가연은 “3년의 연애 끝에 혼인신고를 했지만, 결혼식은 8년 만에 했다”고 고백했다. 그가 혼인신고 후 5년 만에 결혼식을 하게 된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연예인 삼촌, 이모들이 귀여운 아이들과 만나서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재미, 공감과 힐링을 선사했던 ‘아이나라’는 이번 방송을 끝으로 4개월여 만에 막을 내린다.

김지선, 김가연, 김미려, 정주리는 “우리의 희망은 결국 아이들”이라면서 “우리가 다 같이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육아 공동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아이나라’는 오는 9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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