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골목식당’ 정릉 아리랑시장 편. /사진제공=SBS
‘골목식당’ 정릉 아리랑시장 편. /사진제공=SBS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김성주와 정인선이 청국장을 맛보는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7.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정릉 아리랑시장’ 골목식당들의 본격적인 솔루션이 진행됐다. 수제 함박집에 대한 솔루션은 필동 함박집이 도왔다. 필동 사장 3인방은 직접 시식하며 “싱겁다”고 평가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급 비법과 특제 소스를 활용한 신 메뉴를 선보였다. 필동 함박집에서 제안한 트러플 오일이 가미된 청양크림 함박 메뉴를 맛본 백종원은 “이건 끝장”이라며 극찬했다. 수제 함박집 사장 또한 “맛있다”며 그 맛을 인정했다.

청국장 전문점으로 변신한 조림백반집은 ‘고기 청국장’과 ‘멸치 청국장’으로 첫 장사에 나섰고, MC 정인선이 서빙요원으로 함께 했다. 하지만 방문한 손님들은 청국장 메뉴에 대한 묘한 거부감을 드러냈고 다시 나가는 손님들까지 있었다. 하지만 제작진이 투입돼 일을 거들면서 이후에는 손님들이 몰렸다.

‘청국장 마니아’ 김성주의 시식 장면은 시선을 끌었다. 김성주는 첫선을 보인 고기 청국장을 맛보더니 “젊은 세대에게 맞는 청국장”이라며 만족해했고, 촬영 당시 장염으로 고생했던 정인선은 참지 못하고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짐이집은 험난한 솔루션이 예상됐다. 자매 사장은 전집 투어를 진행한 후 2만원짜리 모둠전을 내놓았다. 백종원은 “이 집만의 경쟁력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언니 사장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지만 “전은 맛있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백종원은 “간절함이 안 보인다. 솔직히 이렇게 장사하면 반 년도 안 돼 망한다”고 일갈했다.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자매 사장은 다시 한 번 전 만들기에 나섰고, 보다 못한 백종원이 다시 한 번 전 굽는 법을 알려주며 지짐이집의 변화를 응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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