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사진제공=KBS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사진제공=KBS
가수 장우혁이 그룹 H.O.T의 이재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이하 ‘미스터 라디오’)에서다.

지난 31일 방송된 ‘미스터 라디오’에는 8년 만에 신곡 ‘위캔드’를 발표한 장우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우혁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조커와 할리퀸 분장을 한 DJ 윤정수, 남창희에게 맞춰 배트맨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윤정수는 장우혁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오늘 라디오에 출연한 이유가 윤정수 때문인가, 남창희 때문인가”라고 묻자, 장우혁은 “ 그 누구 때문도 아니다. KBS라서 나왔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새 앨범이 나왔다. 콘서트를 홍보하려고 했는데, 이미 콘서트 티켓이 매진돼 차를 돌리려다 말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창희는 앞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 장우혁이 출연했을 때, 2019년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자신을 꼽은 걸 언급하며 이유를 물었다. 장우혁은 “그날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가 있었는데, 제일 불쌍해 보였다”면서 “남창희가 잘됐으면 좋겠다. 모든 연예인이 바란다. 오늘 할리퀸 분장을 했는데 너무 이쁘다. 더 심하게 해야 했다”고 조언했다.

이어 코너 속에 코너로 ‘장우혁 최애 동생 월드컵’이 진행됐다. 장우혁과 함께 방송했던 샤이니의 키, 하하, 주우재, 쇼리와 망원동 동네 이웃이었던 육중완 등이 후보로 나왔다. 장우혁은 1위로 이재원을, 꼴찌로 남창희를 꼽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미스터 라디오’는 오후 4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