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원호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몬스타엑스 원호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몬스타엑스의 원호가 이번엔 대마 흡연 의혹에 휩싸였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원호가 2013년 코미디TV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과 함께 대마를 흡연했다는 정황을 1일 보도했다. 정다은이 직접 증언했다.

정다은에 따르면 당시 원호가 먼저 대마를 정다은에게 제시했다. 원호는 정다은의 집으로 가서 대마를 같이 피웠다. 공교롭게도 정다은과 알고 지내던 버닝썬 총괄 이사 겸 MD 조모씨가 당시 둘의 집에 있었다. 조모씨도 디스패치에 둘이 핀 것이 대마라고 증언했다. 조모씨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있다.

경찰은 지난 9월 원호에 대한 내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2008년 특수절도로 소년원에 가담했던 원호의 친구들을 수소문했다. 원호도 이 범죄에 가담했다.

정다은은 “(원호가) ‘발망’ 실버진, ‘뱅앤올룹센’ 이어폰 2개, ‘캐논’ 420D, ‘아이팟’ 등이 없어졌죠. 알고 보니 ‘중고나라’에 올렸더라”라고 말했다.

정다은은 최근 공개 연애 중인 한서희와 함께 원호의 채무불이행과 과거를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원호는 지난 10월 31일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했다. 경찰은 현재 원호에 대한 마약 투약 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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