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래퍼 지코의 신곡 ‘벌룬’ 뮤직비디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래퍼 지코의 신곡 ‘벌룬’ 뮤직비디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래퍼 지코(ZICO)가 오는 8일 정규앨범 발표를 앞두고 수록곡 ‘벌룬(Balloon)’ 뮤직비디오를 1일 기습 공개했다.

이날 지코는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정규앨범 ‘THINKING(Part.2)’ 의 수록곡 ‘벌룬’의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아등바등 살아가는 20대 청춘 지코의 캐릭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무기력한 삶이지만 좀 더 높게 올라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코의 이야기가 공감을 자아내며 긴 여운을 남긴다. 특히 주변의 난관을 딛고 높은 곳에 올랐지만 그 속에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으로 결국 현실에 순응하는 모습이 쓸쓸함을 더한다.

‘벌룬’은 인정받기 위해 스스로를 과장하며 살아가는 자신을 풍선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나일론 기타와 노이즈 이펙트가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룬 비트 위에 무심히 들려오는 지코의 낮은 음성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지코는 지난달 ‘THINKING(Part.1)’ 발매 당시 수록곡 ‘사람”천둥벌거숭이”극’의 뮤직비디오 3편을 순차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도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지코의 정규앨범 ‘THINKING’ Part.2는 오랜 생각 끝에 그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담았다고 한다. 한층 성숙하고 진솔한 지코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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