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스틸컷. /사진제공=KBS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스틸컷. /사진제공=KBS
개그우먼 김지선, 김미려, 정주리, 배우 김가연이 폭풍 눈물을 쏟는다.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아이나라’에는 방송인 김구라와 서유리가 찾은 가정의 애틋한 사연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지선, 김미려, 정주리, 김가연은 김구라와 서유리가 등하원 도우미로 찾아갈 가정의 사연을 영상으로 확인하고는 “엄마가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어머니의 특별한 사연에 김지선은 “나이가 들어가는 게 속상할 때면 즐거운 할머니가 되는 게 꿈이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리곤 한다”면서 “너무나도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네 사람의 대화는 여성의 갱년기로 이어졌다. 김지선은 갱년기가 왔을 때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얘기했고, 이를 듣고 있던 김가연도 같은 증상을 겪었다고 했다. 김가연은 당시 자신에게 갱년기가 왔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병원에 가지 않으려 했지만, 아이를 생각해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씁쓸해했다.

어머니의 특별한 사연과 함께 아내에 대한 아버지의 애틋한 사랑이 출연진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부부의 이야기에 김가연은 눈물을 글썽이며 “쉽지 않은 일임에도 아내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저렇게 한다. 부부가 정말 잘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김미려와 정주리가 눈물을 흘렸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아이나라’는 오는 2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