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 /텐아시아DB
트로트 가수 홍진영. /텐아시아DB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기존 소속사와의 분쟁을 끝내고 1인 기획사로 새 출발한다.

30일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홍진영의 양측 변호사들끼리 합의해 원만히 분쟁을 끝냈다”면서 “홍진영은 앞으로 1인 기획사인 IMH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지난 8월 법원에 뮤직K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지난달에 취하했다. 홍진영은 가처분 신청 당시 SNS을 통해 소속사의 불투명한 정산 방식, 무리한 스케줄 강행 등을 지적했다.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그의 주장을 반박했다.

2007년 그룹 스완으로 데뷔한 홍진영은 2009년 디지털 싱글 ‘사랑의 배터리’를 발표하면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이어 ‘산다는 건’ ‘내 사랑’ ‘부기맨’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또한 홍진영은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2’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해 다재다능한 여성 가수로 자리 잡았다.

홍진영은 지난 29일 봉사 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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