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권상우가 29일 오후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권상우가 29일 오후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권상우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하 ‘신의 한 수2’)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신의 한 수2’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리건 감독과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이 참석했다.

권상우는 모든 것을 잃고 내기바둑에 뛰어든 귀수 역을 맡았다. 그는 “귀수가 말이 많지 않아 평이해 보이면 어쩌나 고민했다. 잘 표현됐는지는 관객들이 평가해주실 거다. 누나의 복수를 하려는 귀수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니 촬영하는 동안 외로운 시간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권상우는 3개월 이상 고강도의 액션 연습을 하고 8kg 감량했으며 체지방 9%대를 유지했다. 그는 “만화 같은 이번 편에서 귀수를 보여주기 위해 트레이닝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극 중 귀수가 산 속 버려진 사찰에서 운동을 하며 바둑을 두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에서 권상우는 비현실적으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다. 그는 그 장면에 대해 ”전날부터 물을 안 먹었다“며 “운동은 견딜 수 있었지만 음식물을 조절하는 건 고통이었다. 하지만 ‘신의 한 수2’가 모든 배우들이 꿈꾸는 재밌는 얘기여서 좋은 결과물을 얻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의 한 수2’는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 오는 11월 7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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