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SBS ‘배가본드’ 방송화면. /
SBS ‘배가본드’ 방송화면. /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김민종이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민종은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이자 대통령의 심복인 윤한기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 26일 방송에서 윤한기는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 분)를 김우기(장혁진 분)의 납치범이자 B357기 테러 사건의 용의자로 누명을 씌우고 되려 자수를 권유하는 모습으로 악의 축의 본색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또한 윤한기는 계획대로 추가 경정 예산안이 통과돼 기뻐하는 것도 잠시, 김우기를 찾았다는 민재식(정만식 분)의 말에 “체포는 없습니다. 무조건 사살하세요”라고 명령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진실을 밝히려는 차달건과 고해리를 경찰을 동원한 추격전으로 압박했음은 물론, 이를 보도하려는 방송국에 비리를 폭로하기 전에 촬영을 멈추라고 협박하는 등 막강한 권력을 가진 현 정권의 실세임을 보여줬다.

윤한기의 옷을 입은 김민종은 기쁨, 분노, 좌절, 증오 등 급변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한 완급조절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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