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MC몽.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MC몽. / 이승현 기자 lsh87@
“정식으로 (새 음반의) 음감회를 여는게 오랜만이어서 꿈같습니다.”

가수 MC몽이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여덟 번째 정규 음반 ‘채널8(CHANNEL8)’의 음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MC몽은 “꿈같다”면서 “말을 버벅거리거나 느리게 말해도 이해해달라”며 떨린 마음을 표현했다.

MC몽은 이날 오후 6시 공개하는 ‘채널8’에 지난 3년간 하고 싶었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채널’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진심을 녹였다고 한다. 그는 “4년 동안 내 삶을 자전적으로 풀어낸 이야기다. 마치 MC몽의 전용 채널처럼 느껴져서 제목을 ‘채널8’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느낀 감정, 내 이야기가 혹은 여러분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인기’와 ‘샤넬’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무인도’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 PART2’ ‘온도’ ‘알아’ ‘존버’ 등 다채로운 장르의 11곡이 담긴다. MC몽과 같은 밀리언마켓 소속인 가수 수란과 쿠기, 지젤 등이 힘을 보탰다.

‘인기’는 젊은 날의 반성과 후회를 담아 ‘인기란 결국 대중에게 답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풀어낸 곡이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가수 챈슬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발라드 장르의 ‘샤넬’은 각자에게 지옥이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며 늘 반짝이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연인들의 이야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