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MBC ‘하자있는 인간들’의 허정민./사진=에이스토리
MBC ‘하자있는 인간들’의 허정민./사진=에이스토리
배우 허정민이 연예기획사 대표 박현수로 변신한다.

오는 11월 말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25일 허정민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여자와 외모 강박증에 걸린 남자가 서로의 지독한 외모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만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허정민은 연예기획사 대표이자 이강우(안재현 분)의 친구 박현수로 분한다. 박현수(허정민 분)는 겉보기엔 유들유들 줏대 없어 보이지만, 사실 사업에 있어선 일이든 사람이든 가차 없는 전형적인 외유내강 스타일이다.

또한 그는 귀찮은 일을 만들기 싫어 자신의 직업마저 감추는 철두철미한 인물이다. 그러나 자신과는 반대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김미경(김슬기 분)에 호감을 느끼며 가식 없는 진짜 어른들의 로맨스를 펼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카리스마 가득한 박현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장소불문 단정한 슈트와 깔끔한 헤어스타일은 프로페셔널한 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특히 냉소적인 눈빛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선 범접하기 힘든 분위기까지 느껴진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속으로 오는 11월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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