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브아걸. / 제공=미스틱스토리
그룹 브아걸. / 제공=미스틱스토리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브아걸)이 22일 공식 SNS에 발매를 앞둔 새 음반 ‘리바이브(RE_vive)’의 곡 목록을 올렸다. 브아걸의 시선으로 담아낸 리메이크 음반으로 10곡이 수록됐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가요사를 빛낸 윤상, 심수봉, 어떤날, 엄정화, 이은하, 베이시스, god, 김광진, 임현정, 조원선의 인기곡을 선정하고, 브아걸만의 조합과 팀의 정체성을 덧입혀 완성했다고 한다.

이번 음반에는 더블 타이틀곡 ‘원더우먼’ ‘내가 날 버린 이유’를 포함해 ‘결국 흔해 빠진 사랑얘기’ ‘애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하늘’ ‘사랑밖엔 난 몰라’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초대’ ‘편지’ 등이 포함됐다. 브아걸은 이번 음반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편곡으로 자신들만의 개성을 드러낼 예정이다.

윤상, 김현철, 이민수, G.gorilla, 적재, 곽진언, 영광의 얼굴들, SUMIN(수민), 라디, 케이준 등 실력파 음악인들이 편곡자로 참여했다. 윤상은 음반의 전체 사운드 디렉터를 맡아 힘을 보탰다.

브아걸과 오랜 기간 음악 호흡을 맞춘 조영철 프로듀서는 “리메이크는 보통 솔로 가수의 보컬로 재해석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브아걸의 보컬 조합과 팀 정체성으로 해석되는 명곡들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며 “오래 기다려 시작한 음반인 만큼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고, 음반에 담길 10곡의 곡 선정에서부터 편곡의 방향성까지 긴 기간의 논의를 거쳐 브아걸의 ‘다른 시선’으로 완성해나갔다”고 말했다.

브아걸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새 음반을 발표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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