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트와이스. / 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 / 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4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데뷔일인 10월 20일에 맞춰 마련한 이번 팬미팅은 원스(트와이스의 팬클럽)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멤버들은 세트리스트 구성에 직접 참여했고, 할로윈 콘셉트에 걸맞는 강렬한 코스프레까지 펼쳤다.

지난해 팬미팅 때 파격 드레스 코드로 팬들을 놀라게 한 트와이스는 올해도 영화 ‘올드보이’ ‘가위손’ ‘말레피센트’의 주인공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다현은 램프의 요정 지니로 분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정성스럽게 코스프레를 준비해온 팬들을 무대 위로 초대해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는 ‘Dance The Night Away’ ‘FANCY’ ‘Feel Special’ ‘HEART SHAKER’ ‘YES or YES’ 등 인기곡들을 열창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멤버 미나까지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팬들은 미나의 등장에 응원봉을 미나의 고유색인 민트색으로 바꾸는 이벤트를 펼쳤다. 미나는 “원스에게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다양한 볼거리로 재미와 감동을 준 트와이스는 “원스를 위한 일이라면 어떤 것도 망설여지지 않는다. 늘 함께 해준 원스에게 좋은 추억 쌓아주고 싶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트와이스의 4주년 역시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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