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가본드’ 스틸./사진제공=SBS
‘배가본드’ 스틸./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이승기와 배수지, 장혁진이 엉망이 된 몰골을 한 채 모로코 야시장에 나타난다.

지난 18일 방송된 ‘배가본드’ 9회에서 차달건(이승기 분)와 고해리(수지 분)는 지원팀으로 위장해 대사관으로 들이닥친 암살조의 정체를 알아채고, 이들과 대치했다. 차달건이 황필용(유태웅 분)을 인질로 잡은 상황에서 황필용 부하들이 차달건과 고해리, 그리고 제거 목표물인 김우기(장혁진 분)를 에워싸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해 ‘배가본드’ 측이 19일 공개한 스틸컷에는 이승기와 배수지, 장혁진이 재투성이가 된 처참한 몰골로 모로코 야시장에 나타나 궁금증을 높인다. 차달건과 고해리, 김우기는 북적이는 인파 속 차력사가 불 쇼를 펼치는 화려하고 왁자한 분위기의 모로코 야시장에 덩그러니 서 있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표정으로 밤의 풍경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세 사람만이 엉망이 된 옷을 입고 불안한 눈빛으로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윽고 이들 앞에 누군가가 다가서며 세 사람을 놀라게 한다. 차달건과 고해리, 김우기가 어떻게 대사관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는지, 이들 앞에 나타난 인물의 정체는 누구인 지 궁금증을 모은다.

‘배가본드’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 배수지, 장혁진이 긴 모로코 로케이션 촬영에도 온 힘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며 “세 사람이 어째서 모로코 야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인지 최고의 반전 스토리가 펼쳐진다. 소름 돋는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배가본드’ 10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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