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왼쪽), 설리. / 텐아시아DB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왼쪽), 설리. / 텐아시아DB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측이 고(故) 설리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새 음반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엠은 15일 공식 SNS에 “아이유의 다섯 번째 미니음반 ‘러브 포엠(Love poem)’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한다. 스케줄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남겼다.

아이유는 설리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의 MC를 맡으면서 친분을 쌓았고 방송을 통해서도 우정을 과시했다. 아이유는 2012년 설리를 위해 만든 곡이라면서 ‘복숭아’를 발표했고, 설리는 최근 아이유가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tvN 드라마 ‘호텔델루나’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앞서 아이유는 오는 11월 1일 새 음반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중단을 알린 가운데 컴백 일정에도 변동이 생길지 주목된다.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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