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TV조선 ‘아내의 맛’ 스틸컷.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아내의 맛’ 스틸컷. /사진제공=TV조선
배우 함소원, 진화 부부의 시부모님이 아들 부부를 위해 사주 철학관을 찾는다.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다.

지난 방송에는 오랜만에 등장한 함소원 진화 부부의 시부모님이 중국에서의 일상을 처음 공개했다. 시아버지는 스무 명과 함께 중국 하얼빈에 있는 10만 평 옥수수밭을 추수하러 나섰고, 통이 큰 시어머니는 동북식 야채 조림과 옥수수빵을 만들어 밭을 방문했다. 또 시부모님은 한국에 가서 매번 싸우는 함소원 부부의 상황을 정리해주기로 했다.

15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에서는 시부모님이 요즘 들어 부부싸움이 잦은 아들 부부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중국에서 용하다고 소문난 사주 철학관을 찾았다. 두 사람은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사주 철학관에 들어가면서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사주 전문가 앞에 앉은 시부모님은 76년생 함소원과 94년생 진화의 사주를 건넸다. 이에 사주 전문가는 부부의 18살 나이 차이를 확인하고는 놀라워했다.

사주 전문가는 함소원과 진화의 기본 성격부터 숨겨진 성향까지 정확하게 맞추며, 시부모님을 경악하게 했다. 더군다나 함소원, 진화 부부는 극과 극 성향을 지니고 있어, 자주 싸우는 이유가 따로 있다고 했다. 그러고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싸움을 잠재울 수 있는 비결을 전했다.

또한 사주 전문가는 모두가 염원하고 기다리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2세에 대해 명쾌한 대답을 내놓아 시부모님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게 했다.

폭풍처럼 지나간 사주 철학의 풀이 후, 시부모님은 하얼빈의 현지인들도 줄을 서서 먹어야 한다는 ‘왕통뼈찜 맛집’에 방문했다. 이에 두 사람은 특유의 군침 도는 현란한 먹방을 펼쳤다.

한편 시부모님은 음식을 먹던 중 반가운 얼굴이 등장하자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오랜만에 ‘아내의 맛’을 찾은 대륙 시부모님을 향한 성원에 힘입어 이번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색다른 중국 일상이 펼쳐진다”며 “함소원과 진화의 잦은 싸움에 대해 걱정이 많은 중국 시부모님이 이번에는 또 어떤 해결책을 찾기 위해 분투하게 될지, 시부모님의 스케일이 다른 일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아내의 맛’은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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