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사진제공=구하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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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고(故) 설리를 사모했다.

구하라는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눈물이 멈추지 않아 아직도 믿기지않아 수많은 사진들 속 예쁜 진리 진리야..진리야”라는 글과 함께 9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하라와 설리의 일상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해맑게 웃고 있거나, 얼굴을 맞대고 있는 등 두터운 우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설리를 향한 구하라의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인 경기도 심곡동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설리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뒤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면서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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