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그룹 위너의 세 번째 미니앨범 ‘CROSS’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의 세 번째 미니앨범 ‘CROSS’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WINNER)가 세 번째 미니앨범 ‘CROSS’의 메인 포스터를 통해 완전체 이상의 진화를 예고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위너의 모습이 담긴 ‘CROSS’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위너의 김진우, 이승훈, 강승윤, 송민호가 배경이 비칠 만큼 투명한 모습으로 서로 겹치며 뗄 수 없는 관계를 표현했다. 앞서 발표한 포스터보다 더욱 밝아진 배경 속 네 멤버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 공개된 콘셉트 티저에는 ‘CROSS’의 디자인 속 ‘O’의 기호학적 의미도 선보였다. ‘O’는 위너의 ‘W’ 로고 4개가 겹쳐지며 조화를 이뤘다. 각자의 방향과 특색을 지닌 네 멤버가 모여 새로운 교차점이 되고 위너의 관계성, 음악, 스토리를 담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위너는 오는 23일 오후 6시 ‘CROSS’를 발표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가을 활동에 돌입하는 위너는 여름 시즌에 선보였던 청량한 음악과는 또 다른 분위기와 콘셉트를 선보인다.

위너는 ‘CROSS’ 공개에 이어 오는 26,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WINNER [CROSS] TOUR IN SEOUL’를 연다. 공연 타이틀인 ‘CROSS’를 기호화한 ‘X’와 ‘+’를 부제로 양일 공연이 다르게 기획돼 더욱 풍성한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위너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타이베이, 자카르타,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7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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