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같이 펀딩’ 스틸컷. /사진제공=MBC
MBC ‘같이 펀딩’ 스틸컷. /사진제공=MBC
개그우먼 장도연이 사과밭 로맨스를 예고했다. MBC ‘같이 펀딩’에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같이 펀딩’에는 장도연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도연은 배우 유준상과 함께 태극기 장인 부부를 찾아가고, 방송인 노홍철의 첫 번째 소모임 프로젝트에 참석해 낯선 사람들과 소통했다. 또 ‘같이 펀딩 X 공영쇼핑’ 홈쇼핑의 태극기함 판매 생방송에서는 활력 댄스로 판매에 힘을 더했다.

장도연은 최근 어머니를 통해 낙과의 꿀맛을 본 뒤, 연이어 찾아온 태풍 때문에 망연자실해 있는 농가를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 ‘같이 사과’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이에 ‘같이 사과’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 줄 파트너가 등장한다. 장도연은 앞서 오디오북 프로젝트를 진행한 배우 유인나처럼 배우 강하늘과의 서점 로맨스를 원했다.

이런 가운데 ‘같이 펀딩’의 제작진은 장도연이 카디건과 에코백으로 멋을 낸 채 사과밭으로 들어서는 스틸컷을 12일 공개했다.

사진 속 장도연은 사과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닿을 듯 닿을 수 없음에 빨간 리본이 달린 사과나무 밑에서 만나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마치 유인나가 강하늘로부터 쪽지를 받은 것과 닮은 첫 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장도연은 “강하늘 씨”라며 과수원 구석구석에 숨은 리본을 찾아가 자신을 기다린 파트너와 로맨틱한 만남을 가졌다.

이어 파트너의 정체를 엿볼 수 있는 몇가지 힌트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농어촌 지역에서 주민들께 ‘따봉’을 받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농사 지식도 풍부하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맛있고 품질 좋은 사과를 수확했음에도 가격 폭락과 낙과 피해로 고통받는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장도연이 ‘같이 사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서 “아이디어를 꺼내 이름과 로고 등을 직접 준비하고 계획한 장도연의 ‘같이 사과’ 프로젝트는 추후 펀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같이 펀딩’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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