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방송화면. /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방송화면. /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이승기와 배수지가 모로코에서 공조를 펼쳐 최고 시청률 13.07%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배가본드’의 1, 2, 3부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으로 각각 8.1%(전국 7.5%)와 10.1%(전국 9.5%), 12.2%(전국 11.4%)를 기록했으며, 후반부에는 13.07%까지 올랐다. 이에 동시간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배가본드’는 각각 3.9%와 4.2%, 5.7%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시청률 전체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날 ‘배가본드’에는 국방부장관 박만영(최광일 분)이 차세대전투기 사업자 선정과정에 대한 브리핑 장면과 박광덕(고규필 분)의 비행기 추락사고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인터뷰내용이 번갈아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고민하던 대통령 정국표(백윤식 분)는 국무총리 정순표(문성근 분)로부터 박만영을 희생양으로 내세우라는 제안을 듣고 나서야 웃을 수 있었다.

또한 고해리(배수지 분)는 차달건(이승기 분)이 운동하고 있는 유도체육관을 찾아갔다. 고해리는 차달간께 김우기의 은신처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밤 자신이 술취한 채 차달건에게 키스한 줄 모르는 고해리는 그가 서먹하게 대하자 답답해했다. 다음날, 고해리는 국정원의 기태웅(신성록 분)을 중심으로한 요원들과 함께 모로코로 파견됐지만, 별다른 임무를 받지 못해 의기소침했다.

한편 살해된 줄로만 알았던 조부영 기자(배호근 분)를 봤다가 혼란스러워 하던 차달건도 모로코로 몰래 들어갔다. 하지만 국정원이 날린 드론에 발각됐던 차달건은 고해리의 말에 따라 몸을 숨기려다 우연찮게 김우기(장혁진 분)를 발견했고, 그를 마주한 자리에서 날카로운 눈빛을 선보이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제시카 리(문정희 분)가 B357 비행기 테러혐의로 강주철(이기영 분)께 긴급체포당하고, 이어 에드워드 박(이경영 분)과 마주해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배가본드’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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