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 스틸컷.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 스틸컷.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SuperM(슈퍼엠)이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이하 ‘엘렌쇼’)를 통해 성공적인 방송 데뷔 무대를 가졌다.

SuperM은 지난 9일 방송된 ‘엘렌쇼’에 출연, 첫 미니앨범 ‘SuperM’의 타이틀 곡 ‘Jopping(쟈핑)’의 무대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방송을 진행하는 유명 코미디언 겸 배우 엘렌 드제너러스(이하 엘렌)는 “SuperM은 한국 팝스타들로 이뤄진 슈퍼그룹으로, ‘K팝 어벤져스’로 불린다”고 소개한 뒤 “오늘이 SuperM의 미국 첫 TV 데뷔지만, 이미 성공한 분들이라는 걸 알고 있다. SuperM을 보기 위해 팬들이 밤새워 기다렸다”며 SuperM의 높은 인기를 전했다.

이어 ‘Jopping’의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SuperM은 강렬한 퍼포먼스의 무대를 펼쳐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이후 토크에서 SuperM은 ‘Jopping’의 의미를 동작으로 소개하며, 엘렌께 가르쳐 주는 등 재치 있는 멘트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들은 엘렌이 고릴라 및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 ‘The Ellen Fund(엘렌 펀드)’에 기부금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SuperM은 방송에서 공개된 ‘Jopping’에 이어 ‘SuperM’의 수록곡 ‘I Can’t Stand The Rain’의 무대도 선보여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 무대는 ‘엘렌쇼’의 웹사이트인 ‘Ellen Tube(엘렌 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엘렌쇼’가 SuperM의 첫 방송 무대인 만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도 직접 녹화 현장을 찾아 멤버들을 격려했다. 그는 리허설부터 멤버들을 지켜보며, 무대에 대해 섬세하게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uperM은 내달부터 미국 텍사스, 시카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첫 미니앨범을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We Are The Future Live’ 공연을 연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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