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래퍼 딘딘이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모비딕 웹예능 ‘고막메이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래퍼 딘딘이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모비딕 웹예능 ‘고막메이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딘딘이 SBS 모비딕 웹예능 ‘고막메이트’을 통해 뮤지션으로서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고막메이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옥성아 PD와 작사가 김이나, 가수 이원석, 딘딘, 정세운이 참석했다.

딘딘은 “모바일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끌렸다. TV 프로그램도 좋지만 나도 모바일 프로그램을 많이 본다. 나도 가볍게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팅 때 내 뮤지션의 면모를 살려주겠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 아직은 모르겠다”며 웃었다.

딘딘은 다음달 자신의 생일에 맞춰 정규앨범을 낸다. 이에 대해 “20대 마지막에 정규앨범을 내려고 한다. 스무 곡인데 회사에서 적자라고 굉장히 반대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이나는 “사람들이 딘딘을 래퍼보다 예능인, 방송인으로 알고 있다. 단언컨대 오랫동안 지켜보면 음악인 딘딘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쉬는 시간에 음악 얘기를 가장 많이 하는 친구도 딘딘”이라며 “20곡으로 앨범을 낸다는 것은 어지간한 음악 욕심이 있지 않고는 할 수 없다. 겸손을 떨지도 않지만 자격지심도 없는 친구라서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에 대한 딘딘의 진지한 태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프로그램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고막메이트’는 ‘너의 이야기, 우리가 들려줄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연자들이 시청자의 고민을 노래로 위로해주는 프로그램. 오는 11일 올레 tv 모바일에서 선공개된 후 오는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SBS 모비딕의 유튜브 채널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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