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영화 ‘재혼의 기술’에서 재혼에 도전하는 남자 경호를 연기한 배우 임원희. /사진제공=영화의 온도
영화 ‘재혼의 기술’에서 재혼에 도전하는 남자 경호를 연기한 배우 임원희. /사진제공=영화의 온도
영화 ‘재혼의 기술’의 임원희가 카메오로 출연한 가수 이상민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임원희는 7일 오후 서울 연희동 한 카페에서 ‘재혼의 기술’ 관련 인터뷰를 갖고 “지난해 방송된 SBS ‘연예대상’ 당시 이상민이 내 옆자리에 앉아있었다”면서 “이상민이 작품을 찍을 때 카메오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원희는 “‘재혼의 기술’을 찍고 있을 때 정해지지 않은 역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상민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감독님한테 이상민이 카메오로 출연할 만한 역할이 있겠느냐고 물었다. 때마침 내가 생각했던 역할과 감독님의 생각이 일치해 출연이 성사됐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극 중 경호(임원희)의 프러포즈를 위해 양복을 빌려주는 양복집 사장 역으로 출연한다.

‘재혼의 기술’은 결혼에 실패한 경호(임원희 분)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재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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