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배틀트립’ 송지아, 박연수 / 사진=KBS2 방송화면
‘배틀트립’ 송지아, 박연수 / 사진=KBS2 방송화면
박연수, 송지아 모녀(母女)가 KBS2 ‘배틀트립’ 모녀 시청자들의 로망을 실현한 팔라완 여행 설계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배틀트립’에서는 박연수, 송지아가 모녀 여행’ 콘셉트로 팔라완 정복에 나섰다.

이날 박연수는 딸 송지아를 위해 정보력으로 무장한 맘파고로 변신해, 팔라완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수 많은 박쥐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지하강 국립공원부터 투명하고 맑은 바다를 온 몸으로 누릴 수 있는 엘 니도까지 다채로운 팔라완의 면면이 담겨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해양 레포츠의 성지라 불리는 엘 니도에서 즐기는 호핑투어가 팔라완 여행 욕구를 끌어올렸다. 이에 송지아는 엘 니도 안 가면 팔라완 간 게 아닌 거 같아요라며 엘 니도호핑투어를 강력 추천해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팔라완의 맛깔스러운 먹거리들의 자태가 침샘을 자극했다. 공심채볶음의 필리핀 버전인 아도보 깡꽁을 비롯한 팔라완 전통음식부터 필리핀 식 멕시칸 요리인 나초 바스켓, 돼지 립 등 생소한 비주얼의 음식들이 그 맛을 궁금케 했다. 이때 자타공인 먹방의 신으로 불리는 김준현은 본때를 보여주고 싶네요. 한번 찾아가가지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기립박수 받으면서 나올 수 있거든요라며 군침을 다시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단 둘이 여행은 처음이라고 밝힌 박연수, 송지아는 공항에서부터 남다른 커플룩 공항패션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자매 혹은 절친 같은 모녀 여행기를 기대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여행 내내 패피 모녀의 자태로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함께 호흡을 맞춰 하는 커플 요가까지 즐기며 모녀 여행의 로망을 실현하는 여행기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박연수, 송지아는 망고, 구명조끼 등 사소한 아이템 하나로 티격태격한 데 이어,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물장난을 치는 꼭 닮은 자매 같은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동시에 아들 같은 딸이라는 송지아는 사랑스러우면서도 성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저 스파이더맨이랑 결혼할 거에요라며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에게 공개 청혼을 하는가 하면, 정글 같은 곳을 지나며 원숭이 흉내를 내는 장난기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더욱이 그는 엘 니도 호핑투어를 즐기며 “13년 인생에 최고의 날입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연신 미소 짓게 만들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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