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부산 김지원 기자]
배우 류승룡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류승룡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류승룡이 영화 ‘극한직업’의 개봉일을 배우들과 매년 기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극한직업’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병헌 감독과 배우 류승룡, 진선규, 이하늬, 공명이 참석했다.

류승룡은 의욕은 넘치지만 실적은 바닥인 마약반의 고 반장 역을 맡았다. 류승룡은 “6년 만에 (영화제에) 내려왔다”며 “고향에 온 것처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부산영화제와 관련된 추억이 있냐고 묻자 류승룡은 “서울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영화인들을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다. 평소 존경했던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영화제의 묘미”고 말했다.

류승룡은 ‘극한직업’을 통해 “형제들을 얻었고 신보다 무서운 관객들의 반응, 사랑, 냉정함을 많이 알게 됐다”며 “개봉일인 1월 23일은 특별하다. 저희한테는 부활절이다. 공명에겐 ‘부화절’이다.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계속 모이자고 했다”고 말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1월 개봉해 1626만 명을 동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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