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가수 박주희./ 사진제공=그루벤터
가수 박주희./ 사진제공=그루벤터
국민가요 ‘자기야’를 부른 가수 박주희가 전국체전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박주희는 4일 오후 선배 가수 태진아와 함께 전국체전 성화봉송 주자로, 용산구 구간을 달렸다. 올해 전국체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전국체전 100회를 맞은 의미 있는 해로 박주희와 태진아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성화에 담았다.

서울시는 최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성화봉송에 참가할 1,100명의 주자를 선발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성화봉송 대장정을 시작했고,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성화가 채화되며 관심을 모았다. 10월 4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한 이번 성화봉송은 전국체전 100회를 기념해 사상 최장기간(13일) 최장거리(2,019km) 최대주자(1,100명)로 계획됐다. 2,019km는 전국체전 100주년인 2019년도를, 1100명은 천만 서울시민과 전국체전 100주년을 더한 숫자를 의미한다.

박주희는 “이번 전국 성화봉송 주자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 제100회 전국체전을 통해서 100년 전 한민족의 ‘한마음 한뜻’의 정신이 살아나 국민 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뛰었다. 이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격스럽고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자기야’ ‘오빠야’ ‘왜 가니’ ‘그대 가는 길’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박주희는 지난 3월 신곡 ‘청바지’와 5월 발라드곡 ‘작은 아이’ 등을 발매하며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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