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영화 ‘말레피센트2’의 안젤리나 졸리./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말레피센트2’의 안젤리나 졸리./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아들 매덕스의 한국 유학이 연기를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말레피센트2’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 샘 라일리가 참석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는 올해 한국 연세대에 입학했다. 아들을 떠내 보내는 게 연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묻자 그는 “나에게도 말레피센트처럼 둥지를 떠나는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감정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받았다”며 “(촬영 당시) 연세대학교에 가는 것을 결정지었다. 본인이 원하는 교육을 받고 있고 만족하고 있어서 나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말레피센트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담은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다시 한 번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역을 맡았다.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왕비로 새롭게 합류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요아킴 뢰닝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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