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사진=MBC 방송화면
‘어쩌다 발견한 하루’./ 사진=MBC 방송화면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김혜윤이 만화 속에서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는 사실에 좌절했다.

3일 방송된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은단오(김혜윤)가 작가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에 대해 힘들어 했다.

이날 은단오는 운동장에서 여주다(이나은)를 만났다. 은단오는 여주다에게 “밥 안 먹었어? 이거 먹어”라며 손에 들고 있던 딸기 우유를 건넸다.

이는 은단오의 의지와 상관없이 작가의 뜻대로 정해진 상황. 은단오는 ‘나도 목말라 죽겠는데 주인공한테 갖다 받쳐야 하는 역할이구나’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오남주(김영대) 패거리가 바이크를 타고 등장, 은단호는 비참하게 모래 폭풍을 뒤집어 썼다.

또한 은단오는 ‘딸기우유를 꼭 먹어야 겠어’라며 매점으로 향했고, 딸기우유를 기다리는 순간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았다.

오남주 패거리가 다시 등장했고 여학생들이 환호하며 구름떼처럼 모여 들었다. 그 순간 은단오는 여학생들에게 떠밀려 물 속으로 빠졌다.

은단오는 ‘먹는 것도 내 마음대로 못 먹는다니’라며 슬퍼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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