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사진=텐아시아DB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사진=텐아시아DB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복귀한다. 연인 사이였던 전현무와 결별하면서 잠정 하차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그의 컴백 소식에 ‘나 혼자 산다’ 팬들과 누리꾼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나 혼자 산다’ 측은 1일 “한혜진이 최근 스튜디오 녹화를 마쳤다. 오는 4일 방송부터 다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차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동안 좋은 아이템이 있으면 함께하려고 했다. 한혜진에게 맞는 아이템이 있어 출연하게 됐고, 앞으로도 맞는 아이템이 있다면 계속 출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처럼 무지개 회원으로 고정 출연할 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달심’ 한혜진의 모습은 종종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혜진의 출연 소식에 지난 3월 동반 하차 했던 전현무의 복귀 여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나 혼자 산다’ 측은 “언제든 모시고 싶다.지금도 꾸준히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다”면서도 말을 아꼈다.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는 두 사람의 하차 후에도 공석을 유지해 왔다. 두 사람의 빈자리는 박나래를 필두로 이시언, 기안84, 성훈 등이 채워가며 방송을 진행했다. 잠시 흔들렸던 ‘나 혼자 산다’는 3얼의 홍콩여행기, 쁘띠 시언 스쿨 등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여전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빈 자리의 허전함을 지우지 못해 재미없어졌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혜진의 컴백 소식에 “다시 볼 수 있어 너무 반갑다” “드디어 달심 누나 오네” “원조멤버들이 진리”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전현무의 복귀를 기대하는 반응도 많았다.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 하차 이후에도 꾸준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tvN ‘더 짠내투어’와 스카이드라마 채널 ‘우리집에 왜 왔니’의 고정멤버로 합류해 예능 감각을 높였다. 오는 18일부터 방송되는 Mnet ‘썸바디2’에서는 MC 겸 연애 멘토인 ‘썸 마스터’로 활약한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올 한혜진이 ‘나 혼자 산다’에 어떤 활력을 불어 넣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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